의외 그리고 예외
‘예외’와 ‘의외’의 가능성들 오자크라프트는 새것이라는 느낌보다는 날것의 상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오래된 느낌을 담은 그레이쉬 (graish)시리즈를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 중에 오자화 작가가 맞닥뜨린 수많은 우연과 새로운 가능성 을 찾는 예외적인 시도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우연히 어그러지며 기존의 용도를 상실하는 묘한 조형들, 마치 박제하듯이 도자의 물성에 깃든 자연물의 낯선 생생함 그리고 각각의 도자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얻은 새로운 형태까지.
오자크라프트의 발견은 아름다움과 완성에 대한 관념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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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I FEEL AND I FIND’
무심한 일상들, 예외없는 흔적들 작업자가 느끼는 것 그대로 “모든 영감과 작업의 원천은 무심한 일상 속에서 발견됩니다.
산책길의 나무 조각에서도 시장 할머니의 야채들 속에도, 바닷가 마을에서 주운 조개껍데기에서도,
철물점의 거친 손잡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 못생겼더라도 조금 삐뚤어져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틀어지고 금이 간 흔적들에서 더 자유로워집니다.

__작가 노트 中